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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하이츠가 어떤 모습으로 재건축될지 기대됩니다 | 성동구 걷기카테고리 없음 2023. 5. 13. 22:44
오늘은 성동구, 그중에서 특히 옥수동을 중심으로 걸었습니다. 옥수동은 드라마 '서울의달'의 촬영지였을만큼 달동네로 유명한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아파트가 채워지면서 성동구의 부촌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옥수역 구축 아파트인 극동, 삼성을 비롯해 옥수 하이츠, 한남하이츠, 한남 시범아파트를 보고,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삼성 리버젠(2012)과 파크힐스(2016)를 지나서 금호역의 두산아파트와 바로 옆 금호 16구역, 그리고 신금호 역 주변의 파크자이와 e편한 세상 금호 파크 힐스를 보는것이 오늘의 목표입니다.
옥수역은 경의중앙선과 3호선이 지나고 역사가 지상에 있습니다. 옥수역과 압구정역 사이에서 철도는 동호대교와 나란히 주행합니다.
먼저 5번출구쪽으로 나오니 옥수하이츠(중앙하이츠)가 역사와 바로 가깝게 보입니다. 하지만 리버젠쪽으로 올라가서 다시 중앙하이츠쪽으로 나올예정입니다.
옥수동의 대장 단지 래미안 리버젠 (2012)이 보입니다. 리버젠 단지는 1821세대의 대단지로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고 일부동은 한강조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강 조망이 되는 일부동은 더 최근에 지어진 파크 힐스보다 더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84m2기준 최고 21억까지 거래되었습니다.
삼성 아파트는 초등학교를 품고 있고, 역과 거리가 가깝다는 장점이 돋보입니다.
좀더 깊숙히 들어가면 옥수 극동아파트가 나옵니다.
극동아파트 바로 옆에 극동 그린이라는 좀더 작은 단지가 따로 있습니다.
극동그린을 지나면 언덕 뒤에 특이한 다세대 주택이 나오는데 한남하이츠빌이라고 합니다. 건너편에 재건축 예정은 한남하이츠와는 별개의 단지인것 같습니다. 올라가 보진 않았지만 한강을 향하고 있어 경치가 좋을것 같아요.
저층으로 된 시범아파트입니다. 아주 낡았고 관리실도 폐쇄된 상태이고 단지내 관리가 거의 안되어 있습니다. 토지가 국가 소유라 재건축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라고 합니다.
시범아파트는 행정구역상 성동구가 아니고 용산구에 속합니다. 건너편에 바로 한남더힐이 보입니다. 아파트가 허름해서 그렇지 동네분위기는 참 좋습니다.
시범아파트 뒷문을 따라가면 한남하이츠가 나옵니다.
단지 엘레베이터에 붙어 있는 안내문입니다. 한남하이츠는 GS건설에서 옥수자이더리버로 1:1 재건축을 한다고 들었는데, 뭔가 문제가 있는지 "새로운 업체와 계약"이라는 안건이 써있네요.
언덕이라서 이런 구조가 나온것이겠지요? 입구가 엘레베이터 층수상 5층입니다. 1층으로 내려오니 또다른 입구가 나옵니다.
단지가 조용해서인지 고양이들이 10마리 넘게 놀고 있네요.
한남하이츠를 나와 옥수역으로가는길에 보이는 옥수하이츠입니다.
길을 건너면 미타사라는 작은 절과 현대아파트(566세대), 어울림더리버(297세대)가 나옵니다.
도로랑 많이 가까워 보이네요.
옥수터널로 들어가지 않고 옆길로 샜더니 리버젠이 다시 보이고, 금옥 초등학교와 롯데 캐슬 그리고 그옆에 공공 재개발 예정인 금호 23구역이 나오네요. 저는 금호역으로 갈 예정이라 이쪽으로 계속 가면 안돼요.
옥수터널위로 넘어가기위해 리버젠쪽으로 다시 건너갑니다.
언덕위에서 동호대교 양방향 도로와 그사이를 지나는 철교를 찍은사진입니다.
래이만 옥수 리버젠 문주가 여기있네요.
금호역 바로앞엔 옥수파크 힐스외에 브라운스톤(2007~2010)이라는 소규모의 구축아파트단지도 있습니다. 이쪽 면에서는 리버젠과 마주보고 있네요.
옥수동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옥수 파크힐 단지입니다.
파크힐스 쪽에 지하철 입구를 하나더 만드는 중인지 엘레베이터를 추가하는 공사인지 아무튼 현재 입구는 폐쇄돼어있습니다.
옥수터널쪽 사진이고 건너편은 금옥초등학교와 롯데캐슬을 반대편에서 본 모습입니다.
이건 금호터널과 두산아파트입니다. 두산아파트는 1994년에 입주한 1267세대의 대단지로 리모델링 예정이라고 합니다. 입구가 워낙 높아서 단지앞상가 엘레베이터를 통해 5층으로 올라간다음 단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두산아파트는 금호역 1호선이 바로 앞에 있고 한신아파트와 담을 사이에 두고 붙어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은 아니지만 동간 높이 차이를 이용한 주차구역이 있었습니다.
응봉근린공원으로 가려고 두산아파트 후문을 빠져나왔습니다. 왼쪽은 한신, 오른쪽은 두산입니다.
응봉근린공원 바로 앞에서 금호 16구역을 찍었습니다. 저멀리 한강이 보입니다.
낡기는 했지만 어떻게 보면 아파트보다 매력있어 보입니다.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오기는 했지만요.
영화찍으면 좋을것 같은 분위기의 아파트입니다. 1층에 보면 아저씨가 예쁜 화단을 집앞에 가꾸고 있습니다. 재개발 예정 지역을 몇군데 다녀보면 꽃을 밖에 내놓고 키우는 집들이 많습니다.
금호 16구역이 끝나는 지점에 금호 초등학교가 보이네요.
신금호역과 주변에 있는 e편한세상 금호 파크 힐스(1333세대,2018년) 와 건너편 신금호 파크자이(1156세대,2016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