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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의 학원가와 가까운 평남 vs. 월곷판교선이 가까운 평북, 당신의 선택은?카테고리 없음 2023. 5. 29. 12:33
과천에 이어 안양시 평촌을 다녀왔습니다. 안양은 구도심 만안구와 평촌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동안구로 나뉩니다.
1기 신도시 중 평촌, 산본, 중동은 세대수가 4만 세대정도로 비슷한 규모입니다. 평촌 역시 다른 1기 신도시처럼 30년 정도 묵은지(?)처럼 무르익다 보니 교통, 학군, 상권등이 모두 살기 좋지만 주거지가 낡아서 재건축과 리모델링 이슈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용적율, 평균 대지지분, 용도지역 등이 단지 선호도에 영향을 많이 주는것 같습니다
평촌은 분당처럼 무슨 마을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관샛한공은 목향초 무귀꿈샘. 훨훨님이 외우는 방법을 알려주시네요 ^^
과천을 본 후라서 체력이 떨어져서 최대한 걷는 거리를 단축해야 했습니다. 일단 훨훨님의 한장 지도를 보면 단지 구역과 이름이 잘 나와있고 주변의 인덕원, 호계동, 산본(군포),과천과의 지리적 관계까지 알기 쉽게 보려주어서 적극 참고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평촌은 평촌역을 많이 이용하는데 저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버스를 타고 인덕원을 지나 평촌의 가장 남쪽 가장자리에 있는 샘마을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샘마을 가까이에 있는 호계동 평촌어바인퍼스트(대규모 신축이기는 하지만, 경수대로 외측이라는 단점), 더샵아이파크, 더샵센텀 퍼스트(세 단지중에서는 대장, 10%할인 분양 중인데 모델하우스가 건설현장 바로 앞에 있습니다)도 잠깐 둘러보았습니다. 이 단지들은 인근에 기피 시설이 있지만, 인덕원동탄선인 들어오는 것은 호재입니다.
과학기술고등학교 뒤쪽으로 샘마을 대우한영아파트가보입니다
안양덕현초등학교.
평촌더샵아이파크와 소규모 트우엘 단지
더샵아이파크 건너편에 무궁화마을 단지가 있습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호계동을 가로지르고 있네요
평촌대로쪽으로 걸어오면 평촌 학원가가 8차선대로 양쪽으로 펼쳐집니다.
목련마을은 범계역과 학원가를 이용하기 편리한 대장단지입니다. 리모델링을 추진중으로 속도가 빠른편인데, 목련 2단지는 올해내 이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목련 3단지는 금호,쌍용을 시공사로 선정하였습니다.
평촌은 4호선을 기준으로 평북과 평남 이렇게 생활권이 나누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촌학원가가 평촌대로를 중심으로 평남에 위치해 있고, 대형평형 위주의 단지(샘마을,꿈마을)들이 남쪽에 있다보니 그동안은 평촌의 중심은 남쪽으로 더 치우쳐져있는 편이었습니다.
평북은 중소형 위주의 단지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PC공법으로 지어진 단지(샛별마을 등)들이 있어 시세도 더 낮게 형성되어 있었지만 월판선이 학의천을 따라 평북쪽으로 들어오면서 이지역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현재 평촌의 대장 단지는 평촌 스마트 스퀘어 도시 첨단 산업 단지를 끼고 있는 더샵센트럴시티(2016, 1459세대)로 볼수 있는데 15.4억 까지 거래 되었습니다.
공작마을과 한가람 마을은 소방서, 법원, 안양시청 같은 행정 타운을 끼고 있습니다. 이 단지들은 작은 평형위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매매가는 8~9억대이고 전세가는 3억대로 평촌을 갭투자로 투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3억이내 적은 금액으로 주변에 10~20평대 아파트를 투자하는것은 상승기에 30평대보다는 상승폭이 적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2~3억대의 금액으로 투자할수 있는 상품을 많이 찾아서 이런 설명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향촌마을과 귀인마을은 구축임에도 불구하고 평북의 신축아파트 더샵센트럴시티 가격에 못지 않는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학원가, 학원, 중앙공원과 같은 인프라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향촌마을 현대4차는 리모델링 추진중인데, 시공사를 선정했다고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귀인마을 현대홈타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짜피 초역세권이 아닐거면 이 단지가 학원가랑 가장 가깝고 학교도 가까이에 있어서 선호할것 같습니다
백영고등학교가 있는 사거리에는 초원마을, 꿈마을이 보입니다
평촌역에 가까워질수록 고층 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상권으로 보면 범계역 주변이 롯데백화점이 있고 좀더 활발한것 같습니다.
안양시청과. 평북에 있는 단지들이 보이네요.
평촌 더샵센트럴 시티를 대로변에서 볼수 있습니다
평촌역에는 이마트가 있네요 평촌역을 이용해 귀가합니다
평촌을 더 넓게 보면 아래로는 호계동 아파트 단지들이 있고, 위로는 인덕원 및 과천의 지식정보타운 끝자락인 제이드 자이와 린파밀리에가 있습니다.
인덕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인덕원은 지난 상승장에서 교통호재등에 힘입어 큰 상승을 했던 지역이기도 하지요. 오늘 버스로 이동중에 학의천을 끼고 있는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2019, 1774세대)를 볼수 있었습니다. 한때 16.3억까지 거래되면서 평촌의 신축 대장 더샵 센트럴시티(2016,1459세대) 가격을 앞질렀던 적도 있었죠.
과천 안양 산본(군포), 의왕을 범안양권이라고 하기도 핮니다. 인접한 위치에서 있으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 있는 지역들이기 때문입니다.
만안구의 대장 메가트리아, 용창지구, 호계동, 비산동 재개발 지구 등까지 한번에 보는 건 욕심일 거 같아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방문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