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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다 걸어보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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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과 가까운 하남의 감일 지구 (3호선 연장을 기다리며)
    카테고리 없음 2023. 8. 15. 12:22

    오늘은 아침일찍 서둘러 하남을 다녀왔습니다.
     
    아래 지도대로 걸을 예정이라 거여역에서 내렸습니다. 송파구이긴 하지만 5호선의 끝이라서 지하철을 한참 탄것 같습니다. 

     

    감일지구는 입지가 위례못지 않지만 아직 2~3년정도밖에 되지 않아 학교나 교통등 인프라가 아쉽습니다. 하지만 위례나 미사가  5~10년에 걸쳐 지금만큼 성숙해왔듯이, 시간이 흘러 인프라가 좀더 채워지면 감일지구가 다른 하남지구보다 오히려 선호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예측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감일지구는 만3천여세대정도의 소규모 택지지구라서 거여역에서 내려 감일지구를 거쳐 다시 마천역쪽으로 돌아오는데 2시간정도 소요된것 같습니다.  탐앤탐스에서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요. 

    송파구와 감일, 위례지구의 대략적 위치 (파란색경로는 오늘의 경로)
    거여역, 마천역 그리고 재개발 구역 (노란색 표시는 감일지구의 대장 푸르지오 마크베르, 파란색 별은 지하철(예정)역)

     

    거여역에 내리는 첫차인데 꽤 많은 사람들이 내립니다. 모두 이쪽으로 가시네요

     

     

    사람들을 따라가니 6번출구로 나오게 됩니다. 길을 건너 3번출구쪽으로 갑니다.

     

     

    거여로 대로변에서 골목쪽을 들여다보니 e편한세상 송파파크 센트럴(2020)이 보입니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송파시그니처 롯데캐슬(2022)은 대로변쪽이라 방음벽이 세워져 있네요. 두단지모두 거여역과 마천역을 도보로 이용할수 있는데, 거여역은 대로변 사거리에 있는반면 마천역은 오래된 주택가 사이에 역사가 있어서 유동인구는 거여역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마천 사거리를 지나면 거여 마천 재정비 촉진지구가 나옵니다.

     

    마천사거리를지나 거마로를 따라 감일지구로 올라가다 보면 스타벅스 DT매장이 있습니다. 

     

     

    좀더 올라가면 성내천의 종점(?)이 나오는데 성내천로와 마천터널 사이는 도로 양쪽이 모두 공터입니다. 무슨 용도로 사용되는 지 궁금해서 지대가 높은곳에 올라가 보니 비닐하우스 외에 특별한 건축물은 없는것 같습니다. 

    남천초등학교와 뒤쪽의 우방아파트. 초등학교 뒤쪽은 개발이 안되어 있습니다.

     

     

    마천터널뒤로 감일 에코앤 e편한 세상(2021)과 감일지구 B-8BL 제일 풍경채 아파트가 있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감일지구중 가장 위치가 좋은 단지는 풍경채 아파트 입니다. 산과 천, 상업지구가 모두 가깝고 마천터널을 통해 바로 잠실로 접근할수가 있는데다가 3호선 연장선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옵니다. 임대 아파트라 거래는 안되겠지만요.

    감일 에코 e편한 세상(2021)
    마천터널

     

     

    마천터널(빨간색 빗금)은 감일지구와 올림픽 공원을 이어줄뿐만 아니라 서울 양평고속도로와도 연결되는 걸 알수 있습니다. 


     
    제일 풍경채 아파트 건너편에는 감일 스윗시티 1단지가 있습니다. 공원으로 가로막혀 있어서 도로쪽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감일지구엔 스윗시티라는 이름과 포웰시티라는 이름을 가진 단지들이 많습니다. 

     
     
    공사중인 하천을 두고 상업지구와 제일 풍경채단지가 마주보고 있습니다.

     
    택지지구 답게 아파트, 상가, 연립주택 모두 새건물입니다. 심지어 하천도 새로 만드는 중이네요!

     
     
    상업지구가 모여있는 이 사거리에 3호선이 들어올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서브웨이가 아직 문을 안열어서 옆에 있는 탐앤탐스에 들어왔습니다. 

     

     

    탐앤탐스를 나와 감일지구의 대장 단지라고 하는 푸르지오 마크베르 단지를 보러 길을 건넙니다. 3호선 연장선 역사가 들어오는 사거리라고 합니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지금 한창 입주중입니다 496세대 주상복합으로 단지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30평대 이상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전세가 6억정도라고 하네요. 상가는 아직 모두 공실입니다.

     

     

    단지앞에는 보도 블럭이 깔려 있고 길을 건너지 않고 중심상권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감일 한양 수자인 아파트(2022)는 동간거리가 특히 넓고 쾌적하다고 하며 건축부문 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주차장 부지에서 보니 수자인옆쪽으로 센트레빌(2021) 단지도 보입니다. 

     

     

    이제 이 길을 따라 감일 지구를 걸어보겠습니다. 상권이 꽤 길게 이어지네요.

     

     

    감일역 트루엘이라는 오피스텔

     

     

    감일지구를 관통하는 고속도로라는 게 마천 터널에서 연결되는 서울 양평 고속도로를 의미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고속도로가 이어지면 편리할것 같은데 주민들은 반대하네요. 이유가 뭘까요?

     

     

    감일 파크 센트레빌과 힐스테이트 포웰시티(2020)사이엔 단샘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메인 상권과는 좀 떨어져 있지만 꽤 규모있는 상가건물들이 모여 있습니다.

     

     

    힐스테이트 뒤쪽으로는 임대단지들이 있는데 그쪽은 체력을 아끼기 위해 경로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계속 감일백제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훨훨님의 브리핑에 따르면 더샵포웰시티(2021)와 감일 비발디(2019)는 중심지와는 좀 떨어져 있지만 작은 평수가 없고 임대단지들과도 떨어져 있어서 나름의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더샵 포웰시티는 뒤쪽에 산이 있어서 좋고, 한라 비발디는 단지 앞에 천이 흘러서 좋네요.

     

     

    종교부지에 토목공사가 한창인데 주민들이 반대하는 시설인가 봅니다. 저 산밑에는 그물망처럼 생긴 특이한 건축물이 있는데 아마도 골프장 관련 시설인것 같습니다.

     

     

    감일 초등학교, 중학교입니다. 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학교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지하철에서 거리가 좀 있어도 이곳을 선호할수도 있겠습니다. 

    소규모의 다세대 주택과 포웰시티 푸르지오 라포레(2021)

     

     

    푸르지오와 센트레빌 사이로 버스들이 자주 다닙니다. 두 단지는 추후 들어올 3호선보다는 5호선 마천역에 더 가깝게 접근할수 있습니다. 걸어서 10분이상은 걸리지만요.

     

     

    푸르지오단지에 특이한 테라스가 눈에 띕니다. 309동이라고 써있는데 상가가 있을위치는 아닌거 같아서 찾아보니 총 4개밖에 없는 90+15평 테라스 타입이라고 합니다. 

     

    위례대로 지하차도가 있는 사거리에서 입주 10년이 넘은 송파 파크데일 1,2단지가 양쪽에 보입니다. 그 사이길로 가면 마천역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여기도 1층에 테라스같은 구조물이 있네요. 근데 관리가 안되면 저렇게 지저분해 보일수도 있겠네요. 108동과 115동만 테라스 하우스라고 합니다.

     

     

    또 저 공터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쪽 방향에서 거여 마천 재정비 촉진지구 안으로 들어갑니다.

     

     

    마천역은 주변 도로가 그리 넓지 않아서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종점이라고 앉아서 귀가 할수 있는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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