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재개발 3대장 대조1구역,갈현 1구역,불광5구역

연신내역의 첫인상입니다.
 
크레인이 곳곳에서 보이고 중앙버스전용차선이 있는 6차선도로가 지나갑니다. 7번출구로 나올예정이었지만 GTX A공사로 1년간 폐쇄된 상태입니다.

먼저 재개발 갈현1구역을 가기로 했습니다.

청구 성심병원은 많이 들어본것 같은데 청구역에 있는게 아니었네요. 대로변 양쪽에 신축 고층건물이 몇개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사거리부터 갈현 1구역 재개발 구역이 시작됩니다. 근데 초입에 있는 건물들은 수용이 되었는지 항의성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대부분 이사를 나가서 쓰레기와 잡초가 마구 뒤엉켜있습니다

 
 
재개발 구역을 걸을때는 미리 고양이 밥을 챙겨서 나오는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어짜피 우리집 고양이는 편식이 심해서 먹이지도 못하는 사료가 꽤 많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길고양이를 너무 많이 만나서 좀더 많이 가지고 올걸 싶었습니다. 저까만애는 날보고도 도망가지도 않고 뭐 줄거 없나 쳐다보고 옆에서 기다리는게 웃겼습니다. 노란애는 몸이 부어있고 움직임이 둔한걸 보니 나이가 좀 많은 가봐요. 

 
 
땀이 나기 시작하지만 연신내 경사가 얼마나 높은지 보고 싶기도 하고 구역끝까지 올라가 보았습니다.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오니 재개발에 포함되지 않은 소규모 아파트가 나타났습니다. 지금은 전망이 좋고 뒤에 산이 있어서 공기도 쾌적할텐데 재개발이 되면 뷰가 좀 가려지겠네요. 

 
 
이 작은 도로를 경계로 이미 이주가 거의 완료된 갈현1구역과 또다른 구역 (갈연동 12-248번지 일대)이 나뉩니다. 건물들이 꽤 새것이고 신축까지 올라가고 있는걸 보니 아직 실현되려면 한참남은것 같습니다.

 
 
오른쪽은 이주해서 철거직전인 갈현 1구역, 왼쪽은 또다른 재개발 예정 구역입니다.

 
 
산기슭에 송천사라는 절이 하나 있는데 겉에서 봐선 절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여기도 재개발에 들어가기는 하는데...

 
 
물푸레 근린공원을 통해 다시 대로변으로 내려갑니다.

 
 
대로변으로 내려오니 은평뉴타운의 끝자락과 만납니다. 

 
 
신도 고등학교와 버거킹이 대로변에 있습니다.

 
 
갈현1구역 건너편은 이런 모습입니다. 역시 배경이 산이라 경사가 꽤 높아보이는데 갈현 1구역과는 달리 재개발사업은 아주 초기단계라고 합니다. 구역지정도 아직 되어 있지 않습니다.

 
 
건물 사이로 하늘이 예뻐서 찍어봤어요. 요즘 새벽에 걸으면 좋은건 가을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하늘이 너무 예쁘다는 거예요.

 
 
스타벅스에서 쉬다가 다시 통일로를 따라 불광역으로 내려갑니다. 
 
 
불광역 인근에는 재개발 대조 1구역과, 불광 5구역이 있습니다. 대조 1구역은 곧 분양을 준비중이고, 불광 5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GTX A공사가 한창입니다.

 
 
연신내역 사거리입니다. GTX A공사하는쪽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연서시장이 나옵니다. 연서시장뒤에 높게 서있는 극동메트로타워 아파트가 인상적이네요.

 
 
일요일 오전부터 시장이 영업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연신내역 상권의 활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연서시장 건너편에도 큰 상가가 있습니다.스타벅스, 롯데슈퍼 프레시를 비롯해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있습니다.

 
 
뒷편에 보이는 공사현장은 9월 입주 예정인 불광동 역세권 청년주택이라고 합니다. 

 
 
힐스테이트 문주가 보입니다. 

 
 
동명 여자 고등학교와 동명 생활 경영고등학교가 같은 정문을 사용합니다.

 
 
불광동 성당이 힐스테이트와 미성아파트에 둘러싸여 삼거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불광동 성당이 있는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2차선도로가 나오고 좀던 내려가면 펜스친 대조1구역 공사현장이 보입니다.

 
 
통일로 대로변에 좁고 긴면적에 지어진 3개동 짜리 주거용 건물이 있는데 아래 상가가 전부 공실이네요.

 
 
국민건강보험공단뒤쪽으로 대조1구역 공사현장이 보입니다.

 
 
불광역에 거의 다왔을때쯤 버거킹이 보여서 아침을 해결합니다. 프렌치 프라이가 특히 맛있네요.

 
 
불광역 인근은 연신내역 만큼은 아니지만 상권이 활발한 편입니다.

 

 
아침먹은 버거킹뒤쪽이 불광 5구역이네요.

불광역에서 이만 퇴근하려구요.
아침부터 땀을 흘렸더니 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