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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에서 버티고개까지, 남산 고도제한완화와 신당 청구 지구단위계획지정은 이지역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서울 걷기 2023. 7. 20. 20:19

    중구 신당동을 다녀왔다. 황학동 살때 시장이랑 맛집찾아서 몇번 와본적이 있는데 알고보니 여기가 힙당동이라고 한다.
    재래시장만 있는줄 알았는데 유명 맛집은 내가 다니던 길보다 좀더 서쪽으로 가야 한다. 신당동 6호선 길과 더 가깝다.
     
    신당동에 내리니 고층의 두산아파트가 눈에 띈다. 성수동처럼 규모가 넓지는 않지만 낡은 저층 주거지가 세련된 상가로 된신한 가게들이 오밀조밀 몰려있다.

     
     
    예전에 여기 들어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나온적이 있다. 불상같이 생긴 것을 밀고 들어가면 되는데 내 일행은 문을 못찾고 옆집가게 문을 열고 들어갔었다. 가게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젊은 손님들이 코로나 와중에도 다닥다닥 붙어 앉아있던 모습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하니칼국수라는 가게에서 동태알이랑 고니를 넓은 얼큰한 칼국수를 먹었다. 이 가게의 컨셉인것 같은데 90년대 음악이 계속 흘러나왔다. 

     
    대부분은 커피 숍이다. 저멀리가 신당역 시장이다.

     
     
    횡단보도에서 어떤 여학생이 하늘을 찍길래 나도 올려봤다. 

     
    몇날며칠을 비가 심하게 내리더니 오늘 하늘이 참 맑다. 모아타운이 지정된 구역이다. 뒤쪽으로 e편한세상이 보인다.

     
     
    신당 10구역은 한번 해제가 되었다가 다시 주민의 동의를 받아 구역이 지정되었다고 한다. 떡복이 타운과 붙어 있다. 예전에 과장님이 우리 좋아할까봐 떡복이 타운을 직접 데리고 와서 사주셨던 기억이 난다.

     
     
    훨훨 임장 챌린지 시즌3를 따라가고 있는중이라 마복림 할머니 떡복이 집 앞에서 찍은 사진이 필요하다. 건너기는 귀찮아서...

     
     
    떡복이 타운 입구에 있는 새건물은 신당 주민센터인거 같다.  신당.청구 지구단위 계획으로 높이 제한이 완화되었다는 현수막이 외벽에 붙어있다. 이지역은 좀 어수선하기는 하지만 위치는 그야말로 서울의 중앙이라서 개발이 되면 좋아질것이다.


     
     
    청구역을 끼고 있는 신당 8구역 건너편 흥인초등학교다. 8구역은 초등학교가 2개에 다가 산밑에 중고등학교도 붙어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한다.

     
    청구역에서 삼성 아파트를 보고 찍은 사진. 우측이 신당 8구역이다.

     
    그렇게 안낡아보이는데...하고 올라가봤는데...

     
    흥인초등학교를 멀리서 찍었다. 학교가 큰것 같았다.

     
     
    언덕끝자락에 학교가 있고 그 바로 앞까지 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어두워지니까 바닥에 불이 켜진다.

     
     
    e편한 세상과 삼성아파트가 신당 8구역과 맞닿아 있다.

     
    신당8구역 관처가 난다고 한게 2년전인데 오늘 보니 전혀 철거나 이주가 임박한 분위기가 아닌게 이상하다. 내가 역근처만 봐서 그런가...  신당 8, 9, 10 구역 모두 위치가 좋지만 8구역은 학교랑 청구역이 아주 가깝고 비교적 평지여서 인기는 많을것 같은데 자연환경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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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뒤 신당 9구역을 보러 버티고개역으로 갔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역이라 좀 으시시하다.




    짜잔! 건물이 건물을 업고 있는것 같다. 이길이 다산 성곽길이랑 연결이 되는지 마치 세미나를 마치고 귀가하는듯한 젊은 무리들이 이 골목을



    서울우유에서 운영하는 카페인가본데 7시에 문을 닫아서 못들어가봤다.



    이 마트까지가 9구역이다



    외제차를 보니 건물을 지어서 직접 살든지 일하든지 하나보다.



    커피집도 세련되었다.



    처갓집이라고 검색되는 여기서 저녁먹으려고 했는데 혼자들어가기 멋적은 분위기였다. 사장님이 기웃하는 나를 보고 무슨말을 하려고 하는데 순간 당황해서 피해버렸다;  메인 거리 뒷둿골목인데다가 간판도 제대로 없는데 사람들이 방에 가듣차있고 리뷰는 정말좋은 이런 곳을 보면서 비결이 뭘까 샹각해봣다. 음식맛은 보통은 넘어야겠지만 주인이 따뜻하고 겸손해보여서가 아닐까싶다.


    나도 병원 운영하면서 돈생각 하지말고 그냥 욕심없이 진료에 집중하면 나도 행복하고 손님도 더 기분좋은 느낌을 받을것 같다.



    여긴 신당 9구역을 벗어난 곳인데 재개발을 추진중인가보다.



    삼거리가 꽤 큰데 역시 의상실 뒤로 주민센터가 있다



    남산고도제한 완화됐다는 현수막은 이동네에 어디가나 볼수 있다. 약수역 사거리 신축에 피부과 정형외과 치과 커피숍이 꽉들어차있다. 4층짜리 건물일까 8층짜리 건물일까? 만역 건축법상 어떤 제한때문에 4층으로 지었다면 층고가 아주 높아서 완전 좋지 않을까하고 검색해봤는데 8층건물이다. 7,8 층은 음식점으로 되어있네.



    저멀리 신라호텔을 배경으로…



    약수역 스타벅스도 좁고 높다. 심지어 같은 입구를 쓰는 음식점이 지하에 있다. 상권이 그만큼 인기라는 뜻일까?



    약수역에서 청구역 사이엔 맛집이 많다. 항상 사람들이 길거리에 줄서있는 금돼지 식당도 이 도로변에 있다.


    건너편에는 리모델링 얘기가 나오고 있는 약수하이츠가 있다. 남산 고도제한 청구신당 지구단위구역 지정 등 이 지역이 개발로 핫하긴한거 같다. 대로변에 낡은 건물이 많은데 조만간 하나씩 재건축 될수도 있겠다



    버거킹~~~!!!



    금돼지식당앞엔 이 더운 날에도 사람들이 참을성있게 대기하고 있다



    건너편에 학교가 보이는 걸보니 그앞쪽은 신당8구역인가보다.



    대경중학교가 언덕위에 우뚝 솟아 있다. 그앞으로 낡은 주택단지가 경사진 면을 따라 겹겹히 앉아있다.



    오늘도 청구역에서 귀가를 했다. 청구역이 신당역이나 약수역보다 6호선이용하는 동선이 짧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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